내용 요약
정의
『인왕반야경』의 경전 제목에 등장하는 이상적인 왕을 가리키는 불교 용어.
내용
『인왕반야경』을 주석한 천태 지의는 인왕의 의미를 몇 가지로 설명한다. 먼저, 은덕을 베푸는 것을 ‘인’이라 하고, 통치하고 교화하는데 자유자재한 것을 ‘왕’이라고 하여 인왕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인왕은 도로서 나라를 다스리는 자의 의미이다. 혹은 인(仁)을 인(忍)으로 해석하여 선을 들어도 기뻐하지 않고 악을 들어도 분노하지 않아 선악에 대해 참음으로 인(仁)이라고 하였다. 원측(圓測, 613~696)은 인(仁)을 인(忍)의 의미로, 왕(王)을 왕(往)의 의미로 풀어서 선악에 대해 참음으로 중생들이 돌아가 의지하거나 귀의하는 대상이라는 의미로 해석하였다. 『인왕반야경』은 구마라집 역으로는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이라 하였는데, 경제목에 ‘호국’이 들어가서 예로부터 『법화경』, 『금광명경』과 더불어 호국 3부경으로 통칭되었다. 그러나 경전의 내용은 외호보다는 내호에 중점이 있고, 내호는 보살이 위로는 깨달음을 추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라 하였다. 이 점에서 인왕은 보살의 자리행과 이타행을 왕의 비유로 설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원전
- 『인왕경소(仁王經疏)』
- 『인왕반야경소(仁王護國般若經疏)』
-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仁王護國般若波羅密經)』
단행본
- 원측, 『인왕경소』(백진순 옮김, 동국대학교 출판부, 201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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