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은 진골(眞骨)귀족이고 관등은 이찬(伊湌)인데, 기록이 없어 가계(家系)를 비롯하여 관직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812년(헌덕왕 4)에 당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이에 대한 답사로 당 헌종은 직방원외랑(職方員外郞) 섭어사중승(攝御史中丞) 최정(崔廷)을 신라에 파견하였는데, 이때 당에서 볼모로 있었던 김사신(金士信)이 최정을 보필하였다. 한편 이 사실이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809년(헌덕왕 원년)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구당서(舊唐書)』 등 중국의 문헌에는 812년으로 기록되어 있어 차이가 있다. 이 외에 김창남에 대한 기록은 다른 곳에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