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롱갈리트파동은 1966년 검찰이 공업용 환원 표백제인 롱갈리트(rongalite)를 사용한 7개 제과업체를 입건한 사건이다. 1966년 11월에 검찰이 「식품위생법」에 의거하여 사탕, 과자, 엿 등을 제조할 때 공업용 환원 표백제인 롱갈리트를 사용한 7개 제과업체 관계자를 구속하고 수사를 다른 식품업체로 확대하자, 이에 대해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는 롱갈리트가 관행적으로 사용되어 왔고 안전하다고 주장하며 검찰과 대립하였다. 이 사건은 향후 식품 첨가물 인허가 관리 제도가 정립되는 계기가 되었다.
정의
1966년, 검찰이 공업용 환원 표백제인 롱갈리트(rongalite)를 사용한 7개 제과업체를 입건한 사건.
발단
경과 및 결과
롱갈리트는 탈색 작용을 하는 공업용 환원 표백제로서 의류업자가 직물을 염색하기 전에 사용한다. 보통은 롱갈리트 C라 부르는 나트륨염이고, 무색의 결정, 환원제로서 염색 공업에 사용된다. 롱갈리트 Z라 하는 것은 물에 녹기 어려운 무색 분말, 강력한 환원제이며 견직, 양모, 화학 섬유 등의 발염 표백에 사용된다. 그러나 제과업자도 사탕 · 과자 · 엿을 만들 때 물엿의 갈색을 희게 만들어 색소를 곱게 입히고자 이를 표백제로서 사용한다. 롱갈리트파동이 일어나자 언론은 연일 롱갈리트의 유해성을 보도하였다. 롱갈리트에서 발생하는 포르말린에 중독되면 눈 · 기도 · 점막 자극, 흉부 압박감, 구토, 위통 등의 증세를 일으키고 롱칼리트를 과다 섭취하면 사망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일파만파를 일으켰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신광순, 『과거를 보고 미래를 연다-우리나라 식품위생 정책의 역사-』(지상사, 2011)
- 이서래, 『식품안전성 논쟁사례』(수학사, 1999)
논문
- 이은희, 「1966년 롱갈리트 파동과 식품공포 시대」(『역사비평』 113, 역사문제연구소, 2015)
- 박종선, 「제과 업계의 거목 김종익 선생」(『베이커리』 4, 대한제과협회, 2002)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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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환원 표백제인 술폭실산 포름알데히드염의 상품명. 환원 작용으로 섬유 속의 색소 불순물을 분해하거나 녹게 하여 탈색하는 데 사용한다. ⇒규범 표기는 ‘론갈리트’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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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이산화 황을 물에 녹여서 만든 산성 액체. 환원력이 강하여 표백제, 살균제로 쓰인다. 화학식은 H2SO3.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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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높은 흡착성을 지닌 탄소질 물질. 목탄 따위를 활성화하여 만드는 것으로, 다공질이어서 색소나 냄새를 잘 빨아들이므로 탈색ㆍ정제ㆍ촉매ㆍ방독면 따위에 쓰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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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세균 검사, 기생충 검사 또는 음식물, 약품, 화장품 따위에 대한 위생 검사를 하는 곳.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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