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와이는 1969년 윤덕병이 설립한 한국 최초의 유산균 음료 제조업체이다. 1969년 ‘한국야쿠르트유업㈜’으로 설립되어 1996년 ‘㈜한국야쿠르트’로, 2021년 3월 ‘㈜에치와이’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에치와이는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직접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산균 특허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국내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산균 발효유, 유가공 제품, 건강 기능 식품, 라면, 스낵, 식음료 등의 제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에치와이는 건강 사회 건설을 경영 이념으로 1969년 11월에 설립하였다.
1969년 11월에 한국야쿠르트유업이 설립되었으며, 1970년 9월에 일본 야쿠르트 혼샤와 합작 계약을 체결하였다. ㈜에치와이는 1970년 12월에는 낙농물 가공 처리 사업을 위한 외국인 투자 및 기술 도입을 허가하였으며, 1971년 8월에 ‘야쿠르트’를 출시하였다. 그 당시 요구르트 한 병은 25원이었다. ㈜에치와이는 1972년 5월에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등록하였으며, 1976년 8월에 일본야쿠르트와 기술 제휴를 종료하였다. 1978년 9월에는 평택 종합 공장을 준공하였고, 1985년 6월에는 논산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1985년 11월에는 김해 공장을 준공하였다. 1988년 7월에는 ‘슈퍼 100’을 출시하였으며, 1993년 7월에는 ‘팔도라면’을 출시하고 수출을 개시하였다. 1994년 4월에는 ‘야쿠르트 에이스’를 출시하였다. 1995년 3월에는 천안 공장을 준공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음료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같은 해 7월에는 국내 최초로 종균의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1996년 3월에는 상호명을 ‘한국야쿠르트유업’에서 ‘한국야쿠르트’로 변경하였다. 1997년 1월에는 비락 음료 사업 부문의 사업권을 넘겨받았으며, 같은 해 5월에는 수차례에 걸쳐 자본금을 100억 원으로 증자하였다. 1998년 11월에는 비락 발효유 음료 공장을 인수하였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자본금을 500억 원으로 증자하였다. 2000년 9월에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출시하였고, 2004년 9월에는 간 기능 활성화 발효유인 ‘쿠퍼스’를 출시하였다. 2005년 7월에는 ‘하루야채’를 출시하였고, 2009년 8월에는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를 출시하였으며, 2010년 4월에는 건강 기능 식품 ‘브이푸드’를 출시하였다. 2011년 4월에는 ‘㈜대세’를 흡수 합병하였으며, 사업 목적에 건강 기능 식품 판매업, 건강 기능 식품 유통 전문 판매업 등을 추가하였다. 2012년 1월에는 ‘㈜팔도’에 매각되었고, 같은 해 6월에 평택 · 논산 · 양산 공장이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HACCP) 적용 작업장으로 지정, 확인되었다. 2013년 1월에는 제이투자개발을 합병하였고, 2020년 6월에는 E스포츠 프로 게임단 ‘브리온 블레이드’과 네이밍 파트너쉽을 체결하였다. 2021년 3월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식약처 인증을 획득하였고, 같은 해 3월에는 상호명을 ‘한국야쿠르트’에서 ‘㈜에치와이(hy)’로 변경하였다. 가장 최근인 2022년 8월에는 발효 녹용인 ‘녹용천고’를 출시하였다.
㈜에치와이(hy)는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유산균 발효유를 선보인 기업이다. 유산균 관련 특허가 가장 많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국내 최고 수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1976년 비피도박테리움 HY8001 프로바이오틱스 · 락토바실러스 연구 및 발명으로 유명한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한국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젖산 제품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다. 또 연구소는 4,000여 종의 비피도박테리움 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139종의 특허 등록과 56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이후에는 22종의 락토바실리를 개발해 제품 출원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에치와이의 사업 분야는 크게 네 가지로 발효유 · 우유 등 건강 기능 식품 분야, 건강 음료 분야, 신선 간편식 분야, 커피 분야이다. ㈜에치와이는 2022년 8월 1일 발효 녹용 농축액인 ‘녹용천고’를 출시하였는데, ‘녹용천고’는 뉴질랜드산 녹용을 에치와이가 자체 유산균으로 발효해 만든 제품이다. ‘녹용천고’는 발효를 통해 녹용의 핵심 지표 성분인 시알산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에치와이는 야쿠르트 제조 이외에도 1976년에 ‘㈜비락우유’를 인수하고 중앙연구소를 세웠으며, 유제품, 음료 산업에 진출하였다. 1982년에는 일본 라면스프 제조업체인 ‘이찌방식품’과 기술 제휴를 맺고, 1983년에는 이천 공장을 세워 ‘팔도라면’으로 라면 사업에 진출하였다. 이후 1995년에 천안 공장을 세워 음료 사업에 진출하였다. 2012년에는 라면 사업 부문을 ‘㈜팔도’로 분리하였고, 2021년 사명을 ‘㈜한국야쿠르트’에서 ‘㈜에치와이’로 변경하였다. 2015년 이후에는 커피 음료를 중심으로 해외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시작하였다. 2021년에는 BTS 커피를 내세워 일본 RTD 커피 시장을 공략하였고, 나아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하여 동남아시아 진출도 성공하였다. 2019년 말에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온라인 라이프 스타일 편집 숍(編輯shop) ‘프레딧’을 열었는데, 프레딧은 식품, 건강 기능 식품, 간편식뿐만 아니라 유기농 친환경 생활용품 등 차별화된 제품과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의 방문과 냉장 유통 서비스를 결합하여 제공한다.
2019년 전 세계적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절대적으로 많아지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한국야쿠르트는 유통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사명을 ‘에치와이(hy)’로 바꾸었다. 에치와이는 2020년 12월에는 온라인몰 프레딧을 오픈하면서 생산 판매업에서 유통 전문 기업으로 전환 중에 있으며 프레딧에서는 유제품과 건강 기능 식품, 가정 간편식(HMR), 일반 식품, 신선 간편식뿐만 아니라 화장품, 뷰티, 생활용품, 유아용품, 인테리어 소품, 잡화 등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프레시 매니저가 모두 여성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살려 야간에 배송하는 ‘프레딧 야간 안심 배송’, ‘특산품 유통 서비스 프레시 매니저 PICK’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에치와이는 기존 사업 모델을 그대로 유지 및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먹거리로 비투비 사업을 확장하고 프레딧을 통한 서비스도 오픈하는 등 비투비 사업과 자사 몰(自社mall) 프레딧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치와이는 일본야쿠르트의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유산균 음료인 야쿠르트를 발매하였으며, 현재는 우유, 건강 음료, 건강 기능 식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다른 업체와 달리 유제품을 시중 매장을 통하지 않고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일대일(1:1) 대인 판매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