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631년(인조 9), 장현광이 저술한 우주의 생성과 변화, 소멸에 대한 우주론 저서.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구성과 내용
장현광은 다음과 같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인간이 살고 있는 현재의 천지는 얼마나 광대한가? 이 천지는 유일한가? 아니면 또 다른 우주가 존재할까? 현재의 우주는 소멸할 것인가? 현 우주의 소멸 후에 또 다른 우주가 생겨날 것인가? 그러한 또 다른 우주는 현 우주와 어떻게 다른가? 장현광의 답변은 기본적으로 소옹(邵雍)의 ‘원회운세설(元會運世說)’이라는 우주주기론(宇宙主氣論)에 기반하면서도, 수비학적 논의에서 벗어나 자연의 이치가 수학적이며 그렇기 때문에 자연의 모든 변화를 수학에 의해서 파악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관점에 서 있었다.
장현광이 펼친 우주는 무한하다는 점에서 송대(宋代) 중국 성리학자들의 우주론 논의를 뛰어 넘었다. 시간적으로 현재의 우주 이전에 무한한 우주가 있었고, 이후에도 무한한 우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았다. 뿐만 아니라, 공간적으로도 현 우주와 다른 우주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논리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그 존재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러한 다우주론(多宇宙論) 논의는 훗날 최석정(崔錫鼎)과 홍대용(洪大容)의 다세계설(多世界說)로 이어졌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여헌선생전서(旅軒先生全書) 하(下)』 여헌선생성리설(旅軒先生性理說) 권8, 우주설(宇宙說)
단행본
- 이기복, 『우주설』 (지식을 만드는 지식, 2018)
논문
- 문중양, 「16-17세기 조선우주론의 상수학적 성격: 서경덕과 장현광을 중심으로」 (『역사와 현실』 34, 한국역사연구회, 1999)
- 장회익, 「조선후기 초 지식계층의 자연관: 장현광의 ‘우주설’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11,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1990)
- 전용훈, 「조선중기 유학자의 천체와 우주에 대한 이해: 여헌 장현광의 「역학도설」과 「우주설」」 (『한국과학사학회지』 18-1, 한국과학사학회, 1996)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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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중국 북송의 학자(1011~1077). 자는 요부(堯夫). 호는 안락선생(安樂先生). 시호는 강절(康節). 상수(象數)에 의한 신비적 우주관과 자연 철학을 제창하였다. 저서에 ≪관물편(觀物篇)≫, ≪이천격양집(伊川擊壤集)≫, ≪황극경세서≫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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