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조선 ()

근대사
문헌
1936년 창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광업 전문 잡지.
문헌/연속간행물
창간 연도
1936년
종간 연도
1941년
간행자
박용운, 이종만
간행주기
월간
총호수
48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광업조선』은 1936년 창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광업 전문 잡지이다. 1936년 6월에 조선총독부의 산금 정책에 호응해 당시 대표적인 광업 자본가이던 박용운이 주도해 창간하였다. 1937년 8월부터는 역시 당시 대표적인 광업 자본가이던 이종만에게 경영권이 넘어갔다. 1941년 2월까지 이종만이 세운 대동출판사에서 간행된 것이 확인된다.

정의
1936년 창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광업 전문 잡지.
창간 경위

1936년 2월 12일 경성에서 “조선 금광업 개발의 촉진과 금의 증가를 도모함, 조합원의 기술적 지도, 교양, 친목을 도모함” 등을 목적으로 창립된 광업 자본가 단체 조선산금조합(朝鮮産金組合)의 주1로 6월 10일 창간되었다. 조선산금조합 조합장 박용운(朴龍雲)이 편집 겸 발행인이었다. 박용운은 당시 최창학(崔昌學), 방응모(方應模)와 함께 조선의 대표적인 광업 자본가로 꼽히던 인물이었다.
창간사에서 ‘광산 기업의 합리화, 산금 능률의 고도화, 참신 기술의 보급화’를 위한 ‘지도적 등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창간호는 A5판 72쪽으로 나왔으며, 정가는 30전이었다.

구성과 내용

조선총독부의 광업 정책 소개, 기술 교류, 금융 정보 등에 관한 논설과 기사가 많이 실렸다. 조선총독부 광산과의 주요 인물들도 필진으로 참여해 일제가 내세운 ‘산금 보국’론을 설파하는 통로로 활용하였다. 특히 중 · 주2 이후의 전시체제기에는 “현하 전시하 광업이란 국책으로 하는 국가적 사업인 까닭으로 해서 개인 영리만을 생각하는 광업가는 견디지 못하게 되”[제4권 제6호]었다는 것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아울러 창간 당시부터 강조한 ‘교양’의 일환으로 문학 작품을 빈번하게 수록하였다. 노래 가사 1편, 민요 1편, 시 1편, 만담 1편, 수필 1편, 실화 7편, 주3 22편, 소설 30편[단편 28편, 중편 1편, 장편 1편]이 확인된다. 30편의 소설 가운데는 김남천, 김유정, 이기영, 이무영, 이효석, 함대훈 등의 작품도 들어 있다.

변천 및 현황

1937년 5월 1일자 제2권 5호까지는 발행처가 조선산금조합, 편집 겸 발행인이 박용운이었지만, 같은 해 8월 1일자 제2권 제6호에는 발행처가 광업조선사(鑛業朝鮮社), 편집 겸 발행인이 이종만(李鍾萬)으로 바뀌었다. 이 무렵 경영권이 박용운에서 1937년 6월에 출범한 대동(大同)광업주식회사 사장 이종만에게 넘어갔다. 이어 같은 해 12월 1일자 제2권 제10호부터는 발행처가 다시 광업조선사에서 이종만이 대동광업주식회사 창립 직후 세운 주식회사 대동출판사로 바뀌었다. 이후 대동출판사에서 1941년 2월 5일 제6권 제2호까지 발간한 것이 확인된다.
1941년 9월 1일자 『삼천리』 제13권 제9호에 “대동출판사에서 발간하던 『광업조선』과 『농업조선(農業朝鮮)』은 사정에 의해 폐간하기로 되었으며 그 대신 『조선산업(朝鮮産業)』이란 월간 잡지를 발행한다고 한다”는 기사가 실린 것을 보면 1941년 8월까지 발간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광업조선』의 후신인 『조선산업』의 발간 여부도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국립중앙도서관 귀중 서고, 연세대학교 국학 자료실, 고려대학교 귀중 서고 등에 원본이 분산 소장되어 있다.

의의 및 평가

한국 최초의 광산 전문 잡지이지만 일제의 국책, 곧 조선총독부 산금 정책에 호응하기 위해 창간된 어용 잡지이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논문

나가사와 가즈에, 「근대 광업과 식민지조선사회: 이종만의 대동광업과 잡지 『광업조선』을 중심으로」(『한림일보학』 29,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2016)
안남일, 「『광업조선』 소재 이기영 소설 연구」(『한국학 연구』 43,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12)
최윤경, 「일제강점기 이종만의 대동콘체른 운영에 대한 소고」(『울산문화연구』 2, 울산남구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 2009)

인터넷 자료

주석
주1

특정한 개인이나 조직, 단체 따위가 추구하는 정신이나 이념 따위를 널리 펴기 위하여 발행하는 잡지. 우리말샘

주2

1937년 루거우차오(盧溝橋) 사건에서 비롯되어 중국과 일본 사이에 벌어진 전쟁. 일본이 중국 본토를 정복하려고 일으켰는데 1945년에 일본이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함으로써 끝났다. 우리말샘

주3

야사(野史)를 바탕으로 흥미 있게 꾸민 이야기. 우리말샘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