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준(金濟俊)
조선후기 기해박해 당시의 순교자. # 내용
세례명 이냐시오. 보명(譜名)은 제린(濟麟), 字는 신명(信明). 본관은 김해(金海).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솔뫼 출생. 최초의 신부인 대건(大建)의 아버지이다.
큰아버지 종현(淙鉉)의 영향으로, 천주교에 입교하고,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하여 농사짓고 살던 중, 1836년에 서울에 거주하는 신부 모방(Maubant, P., 羅伯多祿)을 만나 세례를 받았다. 이후 회장으로 임명되어 활동하였고, 15세가 된 아들 대건을 모방에게 맡겨 마카오의 신학교로 유학을 보냈다.
1839년 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