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탕패(捺蕩牌)
1907년 이후 서울에서 명성을 떨쳤던 평양 출신 남성 공연 전문 집단. # 개설
날탕패는 평양 출신의 남성 전문 공연집단이지만 평양보다는 서울에서 널리 알려졌다. 서울에서 평양 날탕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1907년 12월 야주현에 있었던 관인구락부에서의 공연이후였다.『서북학회월보』(1권 16호)에 의하면, 날탕들이 관인구락부에서 공연한 종목은 「앵봉가」, 「사거리」, 「방에타령」, 「담바고 타령」등이었다. 이처럼 산타령을 주요 레퍼토리로 삼고, 여기에 여러 경서도 잡가를 고루 부른 점에서 날탕패는 조선후기 사당패계 집단의 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