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척경(崔陟卿)
고려시대 때, 탐라령, 예부시랑, 비서감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완산(完山: 전주)의 관리로서 문과에 급제하여 의종 초에 경산부(京山府: 星州) 판관이 되었는데, 성품이 깨끗하여 이속(吏屬)을 존중하고 백성을 사랑하였다.
임기가 끝나고 서울에 돌아와서는 권세가를 찾지 않아 10여 년이나 벼슬을 못하다가, 그 청직함을 들은 판이부사(判吏部事) 최윤의(崔允儀)의 천거로 탐라령(耽羅令)이 되어 이익을 일으키고 폐단을 고쳐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였다.
임기가 끝나서 서울에 돌아왔는데, 최윤의가 이미 죽었으므로 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