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발안리 유적(華城 發安里 遺蹟)
화성 발안리 유적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철기시대 이후 집터와 독무덤·화덕자리 등이 발굴된 마을터 유적이다. 유적은 발안천의 서쪽 충적대지에 분포한다. 원삼국시대 주거지 22기, 백제 주거지 37기, 초기철기시대 목관묘 2기, 원삼국~삼국시대의 옹관묘 4기, 수혈유구, 구상유구, 굴립주 등이 발견되었다. 원삼국, 백제 주거지에서 나온 각각의 유물과 저장공간의 여부 등의 차이를 통해 시대별 주거형태의 변화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백제 중앙부의 풍납토성이나 미사리유적과 비교되는 백제 지방의 마을양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