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김용사 명부전 목조지장삼존상 및 제상(聞慶 金龍寺 冥府殿 木造地藏三尊像 및 諸像)
문경 김룡사 명부전 목조지장삼존상 및 제상은 경상북도 문경시 김룡사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는 1714년에 제작된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일괄이다. 2006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명부전에는 나무로 만든 지장삼존상(3구), 시왕(10구), 귀왕상(2구), 판관상(2구), 사자상(2구), 인왕상(2구)이 ⊓모양의 불단에 좌우대칭으로 봉안되어 있다. 무독귀왕 내부에서 발원문이 발견되어 제작 시기는 확인되었지만, 불상들을 조성했던 조각승에 대한 언급은 없다. 이 불상들은 임진왜란 이후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조선 후기 조각승 집단의 불상 조성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