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치레
말[馬]을 꾸미는 일. # 내용
말에 장식물을 달아 치레를 하는 것은 원래 말 자체를 보호하는 동시에 모양을 내려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점차 말을 탄 사람의 위엄을 돋보이게 하는 의장용구의 구실도 겸하게 되었다. 말치레는 삼국시대에 이미 성행하였다.
『삼국사기』 잡지 및 신라본기에 나타난 치레는 12종으로 그 이름은 다음과 같다. ① 능직(綾織)이나 견직(絹織) 요, ② 금꽃비단 방석, ③ 견포(絹布) 말굴레, ④ 견직 멍에, ⑤ 금·은·동으로 만든 말고리, ⑥ 금·은·동으로 만든 말방울, ⑦ 무늬비단 휘장, ⑧ 대발 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