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군(松禾郡)
근대 인물로는 신민회 등을 통하여 활동하다 망명하여 임시정부의 군무총장 · 국무총리를 역임한 노백린(盧伯麟), 〈독립선언문〉을 국내에 배포하고 군자금을 모집하였던 김마리아, 1928년 5월 대만에서 일본 황족을 습격한 조명하(趙明河), 광복군 대대장으로 활약한 한철수(韓哲洙) 등의 독립운동가가 있다. 1935년 당시 13개 면, 115개 이로 편성되었고, 인구는 1942년에 총 1만 5403호, 8만 3947명이었다. 예로부터 홍건적과 왜구의 침범이 빈번하여, 해안선 요소에 성을 쌓아 방비하였는데 그 성지가 아직도 남아 있다. 옛 풍천읍 뒤의 서린봉에는 풍천군 시절에 쌓았던 성곽의 일부분인 풍천성지가 남아 있다. 지금도 옛 풍천읍 뒤의 서린봉 줄기를 따라 견고하게 쌓은 성곽을 볼 수 있고, 암벽 위의 성이 남아 있는 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