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형 ()

조선시대사
인물
조선 후기 의주 부윤, 승지, 병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
이칭
신경(信卿)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700년(숙종 26)
사망 연도
1760년(영조 36)
본관
안동(安東)
주요 관직
병조참판
내용 요약

권일형은 숙종~영조대에 의주 부윤, 승지, 병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1728년(영조 4) 이인좌와 정희량 등이 밀풍군 이탄을 추대하여 난을 일으켰을 때 오명항을 따라 난을 평정하는 공을 세웠다. 이후 의주 부윤, 형조참판, 병조참판 등을 지냈다.

정의
조선 후기 의주 부윤, 승지, 병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
가계 및 인적 사항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신경(信卿)이다. 생육신(生六臣) 중 한 사람인 충숙공(忠肅公) 권절(權節)의 후손이자 예조참판 권우(權堣)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권두상(權斗相)인데, 달성위(達城尉) 서경주(徐景霌)의 외손이다. 아버지는 의금부도사(都事) 권익문(權益文)으로 박태보(朴泰輔)를 위해 조문(弔文)을 짓고 곡을 해서 절개 있는 사람으로 칭송을 받았다. 어머니 풍양조씨는 조상우(趙相愚)의 딸이다. 부인 임천조씨는 조명복(趙明復)의 딸이다.

주요 활동

1723년(경종 3)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1727년(영조 3) 김천 찰방(察訪)이 되었다. 1728년 이인좌(李麟佐)와 정희량(鄭希亮) 등이 밀풍군(密豐君) 이탄(李坦)을 추대하여 난을 일으켰을 때 도순무사(都巡撫使) 오명항(吳命恒)을 따라 난을 평정하였다. 그 공로로 6품으로 승급되고, 주1, 병조좌랑(兵曹佐郞), 정언(正言) 등이 되었다. 또 11월에 주2으로 청에 갔다가 이듬해 4월에 귀국하였다.

1737년 주3, 1738년 주4, 1739년 주5, 1745년 의주(義州) 주6, 1748년 주7, 1749년 주8, 1755년 형조참판, 1760년 병조참판 등을 역임하였었다. 홍양호(洪良浩)의 문집 『이계집(耳溪集)』에 권일형의 주9이 전한다.

참고문헌

원전

『경종실록(景宗實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영조실록(英祖實錄)』
『이계집(耳溪集)』(홍양호)
『정조실록(正祖實錄)』

단행본

최성환, 『영·정조대 탕평정치와 군신의리』(신구문화사, 2020)
최순권 해제·국역, 『19세기 안동권씨 집안의 삼년상 일지-신추록』(국립민속박물관, 2020)

논문

정만조, 「정조 치세의 정국동향과 정책추진」(『정조대왕자료집』1, 한국학중앙연구원, 2017)
최성환, 「정조대 탕평 정국의 군신 의리 연구」(서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09)
고수연, 「영조대 무신란 연구의 현황과 과제」(『역사와 담론』 39, 호서사학회, 2004)
주석
주1

조선 시대에, 세자시강원에서 경사(經史)와 도의(道義)를 가르치는 일을 맡아보던 정칠품 벼슬.    우리말샘

주2

외국에 보내는 사신 가운데 기록을 맡아보던 임시 벼슬. 임진왜란 후에 종사관으로 고쳤다. 정사(正使)ㆍ부사(副使)와 함께 삼사(三使)로 불리며, 직위는 낮지만 행대 어사를 겸하였다.    우리말샘

주3

조선 시대에, 세자시강원에 속하여 세자에게 글을 가르치던 정오품 벼슬.

주4

조선 시대에, 세자시강원에 속한 정사품 벼슬. 태조 1년(1392)에 처음 두었다.    우리말샘

주5

조선시대 사간원의 정5품 벼슬.

주6

조선 시대의 지방 관아인 부(府)의 우두머리. 종이품 문관의 외관직으로 영흥부와 평양부, 의주부, 전주부, 경주부의 다섯 곳에 두었다.    우리말샘

주7

조선 시대에, 중국과 공동으로 다루어야 할 특별한 사건이 생겼을 때에 중국에 보내던 임시 사절.    우리말샘

주8

조선시대 승정원에 두었던 정3품 관직.

주9

묘갈에 새긴 글.    우리말샘

집필자
박수정(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