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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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일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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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일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5권 2책. 석인본. 1960년 8대손 효진(孝鎭)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권상규(權相圭)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효진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3에 시 452수, 권4에 명(銘) 1편, 애사 2편, 발(跋) 1편, 잡록 1편, 고유문 2편, 제문 7편, 권5는 부록으로 만사 32수, 제문 7편, 묘지명 1편, 녹(錄)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대부분이 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상이 풍부하고 소재도 다양하다. 「추야(秋夜)」·「춘면(春眠)」·「제석술회(除夕述懷)」·「임자원조(壬子元朝)」 등은 계절의 변화에 따른 감회를 표현한 것으로, 깊은 지식을 가지고도 쓰일 곳이 없음을 한탄하였다.

「영매(詠梅)」·「백조(白鳥)」·「해당(海棠)」 등은 외면의 아름다움보다 내면에 잠재해서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과 결백성을 꽃과 짐승에 비유, 묘사한 것이다. 「한천(寒泉)」·「망청량산(望淸涼山)」은 명승지의 절경을 읊은 것이다.

「충환(蟲患)」은 다 지어놓은 농사에 충재가 일어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농촌의 풍년을 기원한 것이며, 「독서유감(讀書有感)」은 글을 읽으면서 용도가 없음을 한탄한 것이다. 「대문명(大門銘)」에서는 대문을 사람의 입에 비유하여 화와 복이 모두 대문을 통하여 드나들므로 말에 주의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격언차록(格言箚錄)」은 수신과 제가에 관한 고금 명현들의 언행을 채록한 것으로, 일생의 지표로 삼을 것을 주장한 글이다. 「무신창의록(戊申倡義錄)」은 이인좌의 난 때 의병에 가담한 선비들의 인적사항을 상세히 기록한 것이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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