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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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사금갑 전설 관련 연못.
내용
지정면적 7,021㎡. 1964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월성(月城)에서 남천(南川)을 따라 남산동록(南山東麓)으로 접어들면 정강왕릉(定康王陵)을 지나 남산동에 이른다.
남산동 한가운데에 3층석탑 2기가 있고 바로 근처에 양피못[壤避池]이 있으며, 얼마 떨어져서 사금갑(射琴匣)의 전설이 간직된 서출지가 있다.
즉, 『삼국유사』기이(紀異) 제1 사금갑조에 실려 있는, 신라 21대 소지왕(일명 비처왕)이 즉위 10년(488)에 못 속에서 나온 노인의 편지 때문에 죽을 위기를 넘겼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삼국유사』에 적힌 내용을 살펴보면 이 연못은 인위적으로 꾸며진 원지(苑池)가 아니라 마을 밖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못으로 보이며 곡지(曲池)의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사금갑의 전설이 생겨난 뒤 서출지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자연 그대로의 유수지(溜水池)이기는 하나 주변의 경관이 수려하여 경주 부근에서는 보기 드문 경승지가 되고 있으며 조선조로 접어들어서는 1664년(현종 5)에 임적(任勣)이라는 사람이 물 위로 누마루가 돌출한 팔작지붕의 건물을 지어 글을 읽는 한편 경관을 즐겼다고 한다.
현재 이 건물은 폐가가 되기는 했으나 서출지의 서북쪽 구석진 물가에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연못의 경관을 돋보이게 해주고 있으며, 추녀에는 ‘이요당(二樂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건물을 감싸듯이 우거진 여러 그루의 팽나무 고목과 물가의 배롱나무는 이 못에 원지에 못지않는 아름다움을 부여하는 구실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삼국유사(三國遺事)』
「삼국시대설화의 문학적해석」(조동일, 『전통과 사상』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6)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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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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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적강릉 방해정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있는 조선후기 문신 이봉구가 건립한 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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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적강호정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에 있는 조선후기 의병장 정세아가 건립한 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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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적경주 서출지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사금갑 전설 관련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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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적경포대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고려후기 강원도 존무사 박숙정이 건립한 누정. 누각 · 조경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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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적고석정 및 순담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조선시대 의적 임꺽정 관련 누정.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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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적공북루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조선후기 에 중건된 공산성의 북쪽 문(門). 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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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적괴산 고산정 및 제월대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면에 있는 조선후기 충청도관찰사 유근이 건립한 누정.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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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적괴산 애한정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에 있는 조선후기 제14대 선조 연간에 박지겸이 건립한 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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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적나주 쌍계정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에 있는 고려후기 문신 정가신과 전주정 · 윤보 등이 건립한 누정.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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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적담양 후산리 명옥헌 정원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에 있는 조선후기 오이정이 조성한 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