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보략개간의궤 ()

유교
문헌
1681년 『선원보략』의 편찬, 출간에 관련된 자료를 기록한 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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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681년 『선원보략』의 편찬, 출간에 관련된 자료를 기록한 의궤.
서지적 사항

1책 25장. 필사본. 장서각 도서 등에 있다.

내용

목록은 없으며, 권두에 1679년 2월 14일에 올린 낭원군(郎原君) 간(侃)의 상소문을 시작으로 1680·1681년에 이르기까지의 『선원보략』의 개간(開刊)에 따른 계사(啓辭)와 전교(傳敎) 기타 관련 자료들이 실리고, 뒤에는 반사기(頒賜記)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다시 장을 바꾸어 1676년 1월 28일부터 1679년 8월 13일까지의 『선원보략』에 관련된 기사들을 실어 위의 자료를 보완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권말에는 송시열(宋時烈)의 「선원보략발(璿源譜略跋)」이 있다.

『선원보략』의 개간은 선조의 친손인 낭원군이 1679년 『선원보략첩(璿源譜略帖)』을 지어 올린 것이 발단이 되어 본격적인 찬수(纂修)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 책의 맨 앞쪽 낭원군 간의 상소에는 『선원보략』을 편찬하게 된 경위와 그 과정을 밝히고 있다.

뒤이어 왕이 그 작업을 높이 평가하여 출간, 널리 배포해 영구히 전하도록 함으로써, 『선원보략』의 간인(刊印)이 추진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중간의 계사(啓辭)에는 『선원보략』의 간행, 반포에 대한 찬반 논의가 상세히 수록되어 있다. 또, 『선원보략』의 오서(誤書)·낙자(落字)·누락처 등을 시정하기 위해 실록 등 여러 자료를 참고로 하는 과정도 실려 있다.

그리고 『선원보략』은 1679년 11월 초에 간인, 반사(頒賜)되었는데, 반사된 『선원보략』의 오류가 발견되자 11월 5일에 그 수정이 논의되고, 수정된 『선원보략』은 1681년 9월 7일 다시 진상되는 등의 과정이 상세히 나와 있다.

송시열이 쓴 발문은 『선원보략』이 간인, 반포된 뒤에 지은 것으로, 『선원보략』이 지니는 국가적 중요성에 대하여 역설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의궤는 다른 『선원보략의궤』와는 달리 이문(移文)·감결(甘結) 등이 빠진 것이 특징이며, 초기의 『선원보략』 간인 과정을 보여 주는 좋은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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