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권 3책. 석인본. 1937년 조정환(曺正煥)이 간행하였다. 서문과 발문이 모두 없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02수, 권2∼4에 서(書) 117편, 권5에 잡저 1편, 권6에 기(記)·서후(書後)·명(銘)·상량문 각 1편, 축문 2편, 뇌문(誄文) 1편, 제문 13편, 묘지명 2편, 묘표·행장·행록 각 1편, 권7은 부록으로 목록에는 행장·묘지명·묘갈명·만(輓)·제문 등이 있다고 하였으나 실제 책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다.
서는 대부분 이기설을 논하며 이황(李滉)의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옹호하는 내용이다. 잡저 「태극도」는 『태극도설』의 주석으로 중국 주돈이(周敦頤)와 주희(朱熹)의 설과 우리나라 선현들의 여러 설을 인용하여 심도 있게 논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