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생명 (ABL)

경제
단체
1954년 12월 설립된 생명보험회사.
이칭
이칭
제일생명보험
목차
정의
1954년 12월 설립된 생명보험회사.
연원 및 변천

보험보국(保險報國)을 기치로 국내 두번째의 생명보험회사로 설립되었다. 최초로 판매한 보험상품은 단체보험인 부흥보험(富興保險)이며, 1957년 1월 서울 중앙지사를 시작으로 경상남도·수원 등지에 7개 지사를 설립하여 전국적 영업망을 구축하기 시작하였다. 1958년 9월 산학협동으로 보험업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국보험학회창립의 산파역을 수행하였으며, 이어 1959년 4월 정부의 승인을 받아 보험인양성 교육기관인 연수원을 보험업계 최초로 설립하였다.

1962년 「국민저축조합법」에 따라 보험회사가 내자(內資) 동원기관으로 지정되면서 1960, 1970년대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였다. 1973년 5월 부속의원 개원으로 계약자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고객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 한편, 1973년 9월 조양상선그룹에 편입되었으며, 1976년 서초동 본사를 신축, 이전하였다.

1970년대 초부터 업무의 전산화에 착수하여 계속보험료 입금 처리 및 영수증 발행 등의 방대한 보험관련 업무를 전산화하였으며, 1979년 12월에 본사내 온라인화에 성공하였고, 이 후 1985년 10월 전산정보센터를 개설하였다. 1990년 중앙연수원인 일신원(日新院)을 경기도 용인에 준공하였다.

1993년 4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아파트를 경기도 의정부에 보험업계 최초로 건립, 분양하였으며, 1994년 9월에는 한신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하여 종합금융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1995년 1월 국내 보험사의 발자취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사료실(史料室)을 설치하였다.

한편, 1995년 9월에는 공익상품인 제일나이스건강보험을 개발, 선천성 심장병어린이의 수술을 지원하였으며, 이어 1996년 5월에는 백혈병어린이 요양시설인 ‘제일생명의 집’을 운영하였다.

1997년 4월 당시 내근직원 3,000여 명에 생활설계사 1만 7,000여 명이 근무하였으며, 전국에 지역본부 6개, 지점 57개, 영업소 725개소의 영업망을 구축하였다. 1997년 3월 말 기준으로 보유계약 48조 4,000억 원, 총자산 3조 7,000억 원, 수입보험료 1조 6,000억 원이었다.

현황

1999년 독일의 알리안츠 그룹에 매각되어 그해 12월 알리안츠제일생명보험(주)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이후 2002년 3월 알리안츠생명보험(주)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같은 해 한국표준협회에 의해 생명보험부문 서비스품질 대상을 받았고 산업자원부에 의해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2017년 8월 알리안츠생명은 에이비엘생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에이비엘생명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개인연금보험, 일반연금보험, 생존보험, 생사혼합보험, 단체보험 등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의사당대로 147번지에 있다.

집필자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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