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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유관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0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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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유관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0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807년(순조 7) 손자 성휴(星休)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우(李㙖)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 한국국학진흥원, 성암고서박물관 자료실에 있다.

권1·2에 시 117수, 소(疏) 10편, 달사(達辭) 1편, 서(書) 23편, 제문 3편, 권3에 춘방일기(春坊日記)·역도촬요(易圖撮要) 각 1편, 권4는 부록으로 만사 3편, 제문 3편, 행장·묘갈명·유사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관로에서 동료들과 지어서 주고받은 것이 대부분으로, 「춘방직중이이어술회(春坊直中以俚語述懷)」는 세속의 말을 시에 도입하여 엮은 기법이 돋보인다.

소는 모두 사직소이다. 「사지평소(辭持平疏)」는 지평(持平)이란 법을 집행하는 관리로 그 책무가 막중함을 설명하면서, 법의 집행여부는 왕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법 이론을 첨가한 글이다.

달사는 병환중인 임금에게 치료방법을 건의한 것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은 정신의 여하에 따라 좌우된다고 설명하면서, 사소한 병은 경연에 나와서 연설(筵說)을 듣고 성인의 가르침에 따라 행동하면 저절로 없어지게 되는 것이니 경전공부를 폐하지 말 것을 권유하였다.

「춘방일기」는 필선(弼善)이 되어 경연에서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것으로, 신하와 임금의 의식, 그리고 그날 임금의 동정과 정사 등이 기록되어 있어 역사서 성격을 가진 글이다.

이밖에 「역도촬요」는 당시 세자가 『주역』을 배우면서 여러 도설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자 여러 선유들의 설을 조목별로 인증시키며, 하도(河圖)·낙도(洛圖)·복희팔괘(伏羲八卦)·문왕팔괘(文王八卦) 등을 도식화한 것이다. 『주역』 연구에 참고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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