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념미타도량참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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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불교
문헌
조선 전기, 세조의 비 정희왕후가 세종과 세조 등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1474년에 간행한 불교 의례서.
문헌/고서
간행 시기
1474년(성종 5)
편자
왕자성(王子成)
권책수
10권 2책
권수제
예념미타도량참법(禮念彌陀道場懺法)
판본
목판본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등
내용 요약

『예념미타도량참법』은 불교의례서로 세조의 비인 정희왕후가 손부인 공혜왕후 한씨(恭惠王后韓氏)가 죽자 명복을 빌고 아울러 먼저 죽은 세종·소헌왕후(昭憲王后)·세조·의경대왕(懿敬大王)·예종을 추모하기 위해 간행하였다. 『예념미타도량참법』은 1474년(성종 5)부터 1614년(광해 6)까지 11차례 간행되었다.

목차
정의
조선 전기, 세조의 비 정희왕후가 세종과 세조 등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1474년에 간행한 불교 의례서.
내용

『예념미타도량참법』은 세조의 비인 자성대왕대비(慈聖大王大妃)가 손부인 공혜왕후 한씨(恭惠王后韓氏)가 죽자 명복을 빌고 아울러 먼저 죽은 세종 · 소헌왕후(昭憲王后) · 세조 · 의경대왕(懿敬大王) · 예종에 대한 주1의 정을 잊을 수 없어 간행하였다.

이 책의 간행을 위하여 당시 지중추부사 성임(成任)이 본문 글씨를 다시 썼고, 이장손(李長孫)과 백종린(白終麟)이 주2을 그렸으며, 당시 일류 기술자들이 판각에 동원되었다. 또한 인수대비(仁粹大妃) · 인혜대비(仁惠大妃)를 비롯하여 공주(公主) · 숙의(淑儀) · 상궁(尙宮)내명부(內命婦)월산대군(月山大君)종친, 신미(信眉) · 학열(學悅) · 학조(學祖) 등 당시 주3이 간행에 참여하였다.

이 판본은 책머리에 과거 · 현재 · 미래 주4의 도상이 명호(名號)와 함께 묘사되었고, 미타참찬(彌陀懺讚) · 미타참서(彌陀懺序)에 이어 왕자성(王子成)이 편집한 본문이 실려 있다. 책 끝에는 1474년에 쓴 김수온(金守溫)의 발문과 시주질(施主帙: 시주자 명단)이 실려 있는데, 판각에 참여한 시주자들이 기록되어 있다. 더불어 감역(監役) · 주7 · 주8 · 주9 · 연판(鍊板) · 주11 · 주12 · 주13 · 주14 등 간행 종사자들의 직책과 이름이 기록되어 있어 우리나라 목판 인쇄 기술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문화재 지정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보물 제949호(卷一∼五, 六∼十): 10권 2책. 목판본. 이 판본은 왕실에서 간행되었기 때문에 일반 사찰에는 널리 보급되지 못하다가 1503년(연산군 9) 해인사에서 이를 중간하였다. 현재 국보로 지정된 대장경판에 포함되어 있다. 이 목판에는 주15의 서문과 학조의 발문이 붙어 있으며, 본문은 주16 것이다. 이 책은 조선 초기의 목판본으로 필사 · 판각 · 인출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 수준의 것이라 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2) 보물 제1144호(卷六∼卷十): 5권 1책. 목판본. 보물 제949호와 더불어 동일한 판본이다. 조선의 왕실에서 이루어진 판각 가운데서 가장 정성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목아불교박물관에 있다.

(3) 보물 제1165호(卷第三∼四, 卷第七∼八): 4권 1책. 보물 제1144호와 동일한 판본이다. 대전의 김영래가 소장하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천혜봉·박상국, 『동산문화재지정조사보고서(動産文化財指定調査報告書)』(문화재관리국, 1988)

논문

이홍구, 『신라 의상의 엄정융회적(嚴淨融會的) 신행 연구』(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4)

인터넷 자료

기타 자료

주석
주1

높이 받들어 우러러봄. 우리말샘

주2

종교나 신화적 주제를 표현한 미술 작품에 나타난 인물 또는 형상. 우리말샘

주3

덕이 높은 승려. 우리말샘

주4

과거, 현재, 미래에 출현하는 모든 부처. 우리말샘

주7

도화서의 잡직인 선화(善畫), 선회(善繪), 화사(畫史), 회사(繪史)를 통틀어 이르던 말. 우리말샘

주8

글자를 새김. 또는 새긴 글자. 우리말샘

주9

나무를 다루어 집을 짓거나 가구, 기구 따위를 만드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우리말샘

주11

쇠를 달구어 연장 따위를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우리말샘

주12

작은 칼. 우리말샘

주13

조선 시대에, 교서관에 속하여 책을 찍는 일을 맡아 하던 사람. 우리말샘

주14

조선 시대에, 옻칠하는 일을 업으로 삼던 경공장. 우리말샘

주15

지극한 도리. 또는 올바르고 참된 길. 우리말샘

주16

판각본이 거듭 펴내지는 경우에 원형이 모방되어 다시 판각되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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