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돈 ()
정의
고려 후기에, 대사헌, 첨의찬성, 시령군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문화(文化)이며, 초명은 유인화(柳仁和)이다. 첨의중찬(僉議中贊) 유경(柳璥)의 손자이며, 첨의참리(僉議參理) 유승(柳陞)의 아들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286년(충렬 12) 음으로 동대비원녹사(東大悲院錄事)에 임명된 후 권지도병마녹사(權知都兵馬錄事), 식목도감녹사(式目都監錄事)를 역임하였고, 1300년(충렬 26) 9월 과거에 급제하여 비서교서랑(秘書校書郞), 통례문지후(通禮門祗候), 선부의랑(選部議郞), 밀직사 좌부대언, 성균좨주, 언부전서(讞部典書) 등을 역임하고 지방관으로 나가 상주와 광주(廣州)를 다스린 후 중앙으로 돌아와 대사헌, 지밀직사사 판전교시사(判典校寺事), 밀직사 상호군 등을 역임하였다. 1337년(충숙 복위 6) 합포(合浦)의 진관(鎭管)이 되었으나 가혹하게 백성을 다스려 빈축을 샀다. 만년에 시령군(始寧君)에 봉해지고, 도첨의찬성사(都僉議贊成事) 예문관대제학(藝文館大提學)으로 관직에서 물러났고, 1349년(충정 1) 5월 세상을 떠났다. 시호는 장경(章敬)이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고려묘지명집성』(김용선, 한림대 출판부, 2006)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