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옹집 ()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성이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7년에 간행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성이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7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27년 성이연의 5대손 성익원(成益源) 등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박성양(朴性陽)의 서문, 권말에 성익원의 후지(後識)가 있다.

서지적 사항

5권 2책. 목판본. 국립중앙도서관과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내용

권1에 시 248수, 권2에 논(論)·기(記)·서(序)·설(說) 13편, 권3에 잡저 3편, 권 4·5에 부록 13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함양과행시일기(咸陽科行時日記)」는 1773년 영조 즉위 50년을 경축하는 경과에 응시하고자 1월 26일 집을 출발해 윤3월 12일 집에 돌아올 때까지의 일을 기록한 일기다. 이 일기는 단교(單轎)를 타고 아들 둘과 손자 한 사람을 데리고 안평(安平)·금산(金山)·지례(知禮)·수곡(首谷)을 거쳐 2월 8일에 함양에 도착하여 초시를 보고, 회시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로 가는 여정을 날짜별로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대궐에 이르러 왕이 질문한 내용, 질문에 답한 내용, 기타 관리들과 문답한 내용, 하사받은 물건과 관직 임명 등에 대해 자세하게 적고 있다.

「입시시연설(入侍時筵說)」은 1787년 95세의 나이로 자식과 손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대궐에 들어가 왕의 물음에 대답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것이다. 「학론(學論)」은 당시의 학문하는 사람 중에 글귀와 문장을 따와서 논란하는 선비는 많으나 학문을 깊이 탐구해 이치를 밝히는 선비가 없음을 개탄하고, 공맹(孔孟)·정주(程朱)의 학문을 이어 도를 밝히고 진리를 탐구해야 함을 강조한 글이다.

집필자
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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