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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양재일의 시 · 서(書) · 서(序)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양재일의 시 · 서(書) · 서(序)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권두에 오진영(吳震泳)과 유영선(柳永善)의 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12권 6책. 목활자본. 부산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내용

권1에 부(賦) 3편, 시 147수, 권2∼4에 시 480수, 권5·6에 서(書) 116편, 권7에 서(序) 39편, 권8에 기(記) 22편, 발(跋) 3편, 권9·10에 제문, 권11·12에 잡저 49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잡저의 「성균관경의강록(成均館經義講錄)」에는 『논어』「학이(學而)」장의 학이시습(學而時習)·삼성오신(三省吾身), 「이인(里仁)」장의 거인(去仁), 「위정(爲政)」장의 군자불기(君子不器)·주이불비(周而不比), 「향당(鄕黨)」·「양화(陽貨)」장의 물음에 대한 답을 기록하였다. 이어서 『중용』의 논심(論心)과 불론성(不論性), 주희(朱熹)의 평상(平常)의 용(庸)과 정자(程子)의 불역(不易)의 용의 차이를 설명하였다. 또한, 제1장의 종지(宗旨), 제2장의 덕행의 중(中)과 성정의 중(中), 미발(未發)과 이발(已發)의 구분, 수도지교(修道之敎)와 기질지성(氣質之性)의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하였다. 후반부에는 『대학』의 명덕(明德)·가제(家齊)·천화귀덕(賤貨貴德)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였다. 이 글은 경학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시무책(時務策)」에서는 시기에 맞게 농사를 짓고 국가를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를 창설하여 공맹(孔孟)의 학문을 조종(祖宗)으로 하고 구미의 신학문을 가르쳐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독서론」에서는 독서의 근본은 지식의 습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마음과 부지런함을 익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교육론」에서는 당시의 교육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우려하여 유학의 전통을 확립할 것을 주장하였다.

「전가낙지론(田家樂志論)」·「유어예론(游於藝論)」·「유인최귀론(惟人最貴論)」 등은 전원의 즐거움, 육예(六藝)의 부흥, 성인의 가르침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나타낸 것이다. 「원조자면설(元朝自勉說)」·「수신설(修身說)」·「면학설(勉學說)」·「효학상장설(斅學相長說)」·「훈제생설(訓諸生說)」 등은 교육과 학문에 대한 훈계와 강론을 모은 것이다. 이 밖에도 「제석자계설(除夕自戒說)」·「자면설(自勉說)」·「오순자계설(五旬自戒說)」 등 자신을 반성하고 경계하는 7편의 글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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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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