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사 대웅전 삼세불회도 ( )

회화
작품
문화재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 대웅전에 봉안된 조선시대 삼세불도.
이칭
이칭
영광 불갑사 대웅전 삼세불회탱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전라남도
종목
전라남도 시도유형문화재(2011년 08월 26일 지정)
소재지
불갑면 모악리 8번지 불갑사
정의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 대웅전에 봉안된 조선시대 삼세불도.
구성 및 형식

세로 298㎝, 가로 329㎝ 크기의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석가모니불, 약사불, 미타불의 모임을 함께 그렸다. 2011년 8월 26일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내용

중앙에 편단우견에 항마촉지인을 한 석가모니불, 향우측에 설법인에 약함을 든 약사불, 향좌측에 설법인을 한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여덟 보살이 협시했는데 연꽃을 든 문수, 보현보살과 머리에 해와 달을 인 일광, 월광보살, 그리고 백의를 입고 정병을 든 관음보살, 보주에 육환장을 든 지장보살 등이 확인된다.

십대제자가 모두 나왔고 비파를 든 동방지국천(東方指國天), 칼을 든 남방증장천(南方增長天), 용과 여의주를 잡은 서방광목천(西方廣目天), 탑과 창을 든 북방다문천(北方多聞天)은 화면 네 귀퉁이에서 불보살을 호위하고 있다. 이 외에 팔금강에서 하나, 팔부중에서 하나를 등장시켜 방대한 성중들을 간단명료하게 압축하였다.

석가모니불을 다른 두 불보다 크게 해서 공간 구성이 좋고 성중들의 간격도 여유있어 답답하지 않다. 색은 녹색과 붉은 색을 기본으로 청색이 군데 군데 들어갔으며, 이외에 황색 등도 쓰였다. 채색은 고르게 잘 되었고, 문양은 섬세하며 성중들의 상호도 위엄이 있으면서 밝고 환하다.

의의와 평가

정조가 즉위한 다음 해, 유서깊은 불갑사에서 완성한 우수한 삼세불도이다. 괘불을 제외하고 한 폭으로 그려진 삼세불도로 가장 연대가 올라가는 작품이며, 이후 한 폭으로 그리는 삼세불도의 모범이 되었다.

참고문헌

『한국의 불화』37(성보문화재연구원, 2007)
문화재청(www.cha.go.kr)
집필자
탁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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