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직소폭포 일원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 있으며 2020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직소폭포는 변산 8경 중 제1경으로 폭포의 웅장한 모습과 분옥담, 선녀탕 등 여러 못을 거치며 흐르는 맑은 계곡의 풍광이 아름다워 예부터 즐겨 찾는 경승지이다. 직소폭포 및 그 주변은 화산암에서 생겨난 주상절리와 침식지형 등으로 구성되어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직소폭포는 아랫부분에 돌개구멍이 형성되어 있으며, 폭포 주변에는 용결 조직과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다. 변산응회암 내에 발달한 주상절리는 화산쇄설성 밀도류에 의해 화산쇄설물이 빠르게 퇴적된 뒤, 뜨거운 화산쇄설물이 빠르게 냉각되고 수축하여 형성되었다.
직소폭포는 변산 8경 중 제1경으로 폭포의 웅장한 모습과 분옥담, 선녀탕 등 여러 못을 거치며 흐르는 맑은 계곡의 풍광이 아름다워 예부터 즐겨 찾는 경승지이다. 강세황(姜世晃, 1713∼1791)의 「우금암도(禹金巖圖)」와 송병선(宋秉璿, 1836∼1905)의 「변산기(邊山記)」등 많은 시객과 문인들이 그림과 글을 통해 직소폭포 일원의 경관을 즐겨왔고, 가뭄 때에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직소폭포가 있는 선인봉 동사면 일대는 낙엽활엽수와 소나무가 혼재하는 우리나라 중부의 전형적인 2차림을 이룬다. 특히, 계곡과 직소천의 주변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군락과 부안 미선나무 자생지 등 보존가치 높은 식생들이 분포하고 있다.
산과 바다가 닿아 있는 부안의 변산은 『 정감록(鄭鑑錄)』에서 제시한 경관이 아름다운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한 곳이며, 일찍부터 대한팔경(大韓八景)의 하나로 꼽혀, “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의 선경을 보지 않고는 변산을 말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2020년 4월 20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