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폭포 ( 과 비둘기낭)

자연지리
지명
문화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를 흐르는 한탄강에 형성된 현무암 지형.
지명/자연지명
면적
31,619㎡
소재지
경기도 포천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천연기념물(2012년 09월 25일 지정)
소재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산 42-1
내용 요약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를 흐르는 한탄강에 형성된 현무암 지형이다. 한탄강 용암대지가 개석되면서 형성된 현무암 협곡과 폭포로 그 주변에는 크고 작은 하식동과 주상절리, 판상절리, 협곡, 용암대지 등이 발달해 있다. 특히 용암 분출에 따른 폭포 발달과정을 알 수 있는 독특한 폭포지형으로 지형,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커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정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를 흐르는 한탄강에 형성된 현무암 지형.
명칭 유래

한탄강(漢灘江)은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양주목」 산천조에는 대탄(大灘)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한탄은 ‘큰 여울’을 의미하는 대탄이 ‘한여울’로 불리면서 명명된 지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설에는 ‘ 궁예(弓裔)왕건에 쫓겨 도망치다 이곳에서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라고 해서 붙은 지명이라고도 한다.

비둘기낭 폭포는 이곳이 비둘기 둥지와 같은 움푹 파인 낭떠러지 모양을 하고 있다는 데서 유래한 지명이라 전한다. ‘낭’은 낭떠러지를 의미하며, 일제강점기 때 비둘기가 많이 서식했었던 곳이라고도 한다.

자연 환경

한탄강은 약 27만 년 전 북한의 강원도 평강 남서쪽 3㎞ 지점 오리산에서 최소한 11번의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이 남쪽으로 흘러 옛 한탄강의 포천과 연천 지역을 거쳐 임진강 하류 파주 율곡리까지 뒤덮어 용암대지를 형성하였다.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용암대지가 개석되면서 형성된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이며, 주변에는 크고 작은 하식동과 주상절리, 판상절리, 협곡, 용암대지 등 철원-연천 지역의 지형 및 지질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특히, 용암대지가 불무천을 따라 개석되면서 형성된 비둘기낭 폭포는 낙하하는 물줄기와 용소, 단애와 단애 하단부의 공동(空洞), 하상에 드러나는 포트홀(pot hole)과 마식지형, 크고 작은 규모의 수직방향과 수평방향의 절리, 여러 차례 분출한 용암류 등 자연지형들이 잘 나타난다.

변천 및 현황

포천 한탄강 8경은 상류에서 하류 쪽으로 가면서 제1경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천연기념물), 제2경 샘소, 제3경 포천 화적연(명승), 제4경 포천 한탄강 멍우리 협곡(명승), 제5경 교동 가마소, 제6경 비둘기낭폭포(천연기념물), 제7경 구라이골, 제8경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천연기념물)이 각각 자리해 있다.

비둘기낭폭포의 상류 쪽은 논 옆으로 개울이 흐르는 정도로 평평하다가 갑자기 땅이 푹 꺼지면서 폭포가 떨어진다. 하류 쪽으로는 높이 20~30m의 수직 절벽으로 된 협곡이 형성되어 있다. 20m 내외의 주상절리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폭포 주변에는 반원 모양의 하식동굴 4개가 있다. 특히, 용암 분출에 따른 침식기준면의 변동과 수계 발달 간의 상호작용과 용암대지 내의 폭포 발달과정을 알 수 있는 독특한 폭포지형으로 지형,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크다. 2012년 9월 25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단행본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 『문화재 이야기 여행 천연기념물 100선』(문화재청, 2015)

기타자료

「문화재청공고 제2012-181호,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지정 예고(경주 읍천 주상절리군 등 2개소)」(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2012. 6. 22)
「제8차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 회의록」(문화재위원회, 2012. 8. 22)

웹페이지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www.heritag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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