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훈(枓訓)
조선후기 법주사 괘불도, 통도사 괘불도 등을 그린 승려. 화승. # 개설
조선시대의 불가(佛家)에는 불화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승려들이 활동하였으며, 이들을 화승(畵僧)이라 불렀다. 화승에 대한 호칭은 매우 다양한데, 금어(金魚), 화사(畵師·畵士), 화원(畵員·畵圓), 용면(龍眠), 비수(毘首), 양공(良工), 채화(彩畵), 회사(繪事), 경화(敬畵) 등이 쓰였다. 화승 가운데 우두머리인 수화승(首畵僧)은 도화원(都畵員) 또는 수두(首頭)라고도 한다. 두훈은 18세기 중·후반경에 경기도를 비롯한 충청도·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