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운사 팔상도(서울 開運寺 八相圖)
서울 개운사 팔상도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개운사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팔상도다. 2006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크기는 세로 183.3㎝, 가로 273.5㎝이다. 1883년에 대허 체운, 금곡 영환, 한봉 창엽이 조성하였다. 4폭의 비단을 이어 만들었으며, 장방형의 화면을 여덟 부분으로 나누었다. 도솔내의상, 비람강생상, 사문유관상, 유성출가상, 설산수도상, 수하항마상, 녹원전법상, 쌍림열반상 등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표현하였다. 19세기 후반 서울·경기 지역에서 유행했던 화면분할식 구도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