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姜樸)
강박은 조선 후기 부교리, 수찬, 필선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정치적으로는 남인 계열로서 특히 청남(淸南)의 중심 인물로 활동하였다, 뛰어난 문장가로서 외할아버지 이서우로부터 이후 채제공까지 이어지는 시맥(詩脈)의 계승에 큰 역할을 하였다.노론 사대신(四大臣)의 주장으로, 왕의 동생 연잉군(延礽君)을 세제(世弟)로 책봉하고 나라의 일를 대신하게 하자, 소론이 불가함을 상소하고, 이들 사대신이 역모를 꾀한다고 무고하여 사대신이 극형에 처해지게 하였다. [→우리말샘](http://opendict.korean.go.kr/dictionary/view?sense_no=211930) - 『국포집(菊圃集)』 - 김갑기·이종찬 편, 『조선후기 한시작가론』(이회, 1998) - 부유섭, 「菊圃 姜樸의 尙古的 시세계」(『한국한시연구』 18, 한국한시학회, 2010) - 맹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