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만취당 김개국 종중 소장 전적 및 책판(榮州 晩翠堂 金盖國 宗中 所藏 典籍 및 冊版)
시권(試券) 6매, 교지(敎旨) · 교첩(敎牒) 29매, 소지(所志) 32매, 호구단자 43매, 명문 1매, 상찰찬(上札贊) 1건, 서책(書冊) 3권, 책판(冊版) 32매 등 총 8종 147점이다. 전적류는 3권으로 『관동일록(關東日錄)』과 『동문선(東文選)』, 그리고 『사마방목(司馬榜目)』이다. 『관동일록』은 김개국이 강원도도사로 재임할 때 임진왜란 당시의 일들을 기록한 일기이며, 『동문선』과 『사마방목』은 임진왜란 이전에 주조한 을해자(乙亥字)로 간행된 서적이다. 이는 당시 국가에서 대개 50∼200부를 인쇄하고 소수의 고위관료에게만 반사(頒賜)된 점을 감안할 때 내사본(內賜本)으로 추정되는 귀중본이다. 1774년(영조 50)에 판각한 『만취당문집』 책판에는 시와 제문, 일기가 수록되어 있고, 부록에는 가장(家狀)과 묘갈명(墓碣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