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부(中樞府)
관원으로는 [영사(領事, 정1품)](E0037403) 1인, [판사(종1품)](E0059659) 2인, [지사(정2품)](E0054226) 6인, [동지사(종2품)](E0016790) 7인, [첨지사(정3품, 당상관)](E0056204) 8인, 그리고 [경력(經歷, 종4품)](E0002386) 1인, [도사(都事, 종5품)](E0015665) 1인이 있었다. 중추부는 조선 양반관료제 속에서 특정한 관직에 보임되지 않은 당상관의 고급관리들을 포용하는 독특한 기구이지만, 서반 경관직(京官職)의 첫머리에 위치해 있다. 당상관 관원들은 실제로 [순장(巡將)](E0031937)으로서 행순(行巡)의 일을 맡는다든가, [관찰사](E0005013)나 [병마절도사](E0023089)로 겸차(兼差)되는 등 상당한 융통성을 지니고 있었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관료제도의 변화 · 정비에 따라 중추부에 관한 규정도 새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