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무늬토기(민무늬土器)
민무늬토기는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에 비하여 문양이 없거나 적고, 장석, 석영, 운모 등의 비짐을 섞어 800℃ 이하의 온도에서 소성한 청동기시대 토기이다. 민무늬토기의 형태와 문양은 지역별로 다양하여 한반도 청동기시대 주민들의 시 · 공간적 분포 및 전개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지역에 따라 팽이형 토기, 미송리형토기, 화분형 토기 등이 있으며, 빛깔은 주로 갈색을 띤다.덧띠토기는 평양 남경 유적에서 출토되어 [팽이토기](E0059818)에서 기원하였다고 제시된 바 있으나, 최근에는 덧띠토기와 세형동검이 병존하고, 심양 정가와자(鄭家窪子), 공주둔(公主屯) 후산(后山) 출토품과의 유사성을 근거로 연(燕) 장수 진개의 동진으로 고조선 유민이 한반도 서남 해안 일대로 이주하면서 출현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덧띠토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