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독견(崔獨鵑)
1921년 중국 상하이 혜령전문학원(惠靈專門學院) 중문과를 졸업한 뒤 상하이일일신문[上海日日新聞] 기자를 거쳐 중외일보(中外日報) 학예부장을 역임하였으며, 광복 후 평화신문 부사장, 서울신문 편집국장 등을 역임하였다. 한편, 연극에도 관여하여 동양극장 지배인(1932), 연극협회 이사(1940)를 역임하였으며, 박진(朴珍)·이서구(李瑞求) 등과 신극단 청춘좌(靑春座)·호화선(豪華船) 등을 조직하였다. 상하이일일신문 기자로 있으면서 중편소설 「유린(蹂躪)」(1921)을 연재하였으며, 이어 단편 「소작인의 딸」(新民, 1926.2.)·「유모(乳母)」(조선문단, 1926.6.)·「푸로 수기(手記)」(新民, 1926.8.)를 발표하였다. 또, 번역소설 「한 사람이 차지해야 할 땅」(조선농민, 1926.8.)과 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