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동집(別洞集)
권두에 김종직(金宗直)의 서문과 권말에 이광정(李光庭)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는 부 1편, 시 90수, 표전(表箋) 12편, 권2에는 소와 진언(陳言) 4편, 서(書) 1편, 서(序) 1편, 기 2편, 제축문(祭祝文) 4편, 책(策) 1편, 습유(拾遺) 2편, 가요 6편, 권3은 부록으로 연보·묘갈명·문견록·봉안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와 시는 조선 초기의 문풍(文風)을 여는 데 영향을 미쳤으며, 표와 전 등의 글은 당시 관각문자(館閣文字)의 전칙(典則)으로 전형적인 왕실 문장의 모범이 되었다. 「하표(賀表)」 등은 아순(雅順)하고 청신한 문장으로 아름답게 쓴 글이다. 「성균관벽불소(成均館闢佛疏)」는 조선초 억불숭유(抑佛崇儒)의 이론적 타당성을 제공한 글로서, 유학의 입장에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