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下水道)
그러나 근대적 하수관리시설은 1914년부터 각 시·도에서 시가지 정비의 부수사업으로 실시하였는데, 기록에 의하면 대한제국시대에 시공된 하수도는 암거가 약 6,832m나 된다고 한다. 1918년부터 1943년까지 4차에 걸쳐 총 225㎞의 간선 및 지선 하수도를 개선, 건설하였다. 근대적 하수도정비사업으로 추진된 것은 먼저 제1기 사업(1918∼1924)으로 7년에 걸쳐 서울시내 배수간선인 청계천의 준설과 배수불량한 17개 지선을 개수하였고, 제2기 공사(1925∼1931)로 5개 간선과 4개 지선 연장 9,100m 및 구거(溝渠)의 개수를 하였다. 또한, 제3기 공사(1933∼1936) 때에는 4년 계속사업으로 간선 1,500m, 지선 1만8000m를 개수하였으며, 제4기 공사(1937∼1939)로 개수 39개소, 연장 2만4400m를 개수하였다. 1945년 광복 직후에는 별로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