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시(新義州市)
독립운동가로는 33인에 속하는 양전백(梁甸伯)·유여대(劉如大), 중국과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옥사한 오동진(吳東振)·박희정(朴熙禎), 독립단원으로 만주와 국내에서 활약하다가 사형 또는 전사한 고득수(高得秀)·박성흠(朴聖欽)·백운한(白雲翰)·백의범(白義範)·최시흥(崔時興)·홍학순(洪學淳) 등이 있다. 3·1운동 때 이곳에서는 일본군경의 삼엄한 경계로 기회를 엿보다가 3월 30일 많은 시민이 궐기, 만세시위를 벌였는데 일본군경의 발포로 첫날부터 사상자를 내었다. 《한국독립운동지혈사 韓國獨立運動之血史》에 따르면 집회횟수 3회, 집회인수 5,300명, 사망자수 5명, 부상자수 25명, 투옥자수 954명이었다고 한다. 임시정부의 연통제는 1919년 12월 독판(督辦)을 두어 1대 조병준(趙秉準), 2대 안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