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집(龜巖集)
1820년(순조 20) 문인 현익수(玄翊洙)·지약수(池若洙)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수에 김이교(金履喬)의 서문과 권말에 유성주(兪星柱)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2에 시 122수, 권3·4에 경의조대(經義條對) 62개 항목, 권5·6에 예의답문(禮疑答問) 72개 항목, 권7·8에 서(書) 54편, 권9에 서(序) 11편, 기 3편, 제발(題跋) 5편, 논 9편, 권10·11에 설 6편, 잡저 8편, 권12·13에 묘갈명·묘표, 행장 6편, 제문 4편, 애사 1편, 권14·15에 일록(日錄), 권16은 부록으로 묘갈명·행장·제문·만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고체(古體)·근체(近體) 등 다양한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감회시가 많은 것이 특색이다. 「경의조대」는 그가 사서삼경과 『춘추』·『예기』 등의 경의(經義)에 관해 왕의 질문에 답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