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집(柳下集)
평생 지은 시문을 가려 모아서 자서를 쓰고 작품을 연대순으로 배열하여 놓은 것을 그의 사후 6년 만인 1730년(영조 6)에 사위 조창회(趙昌會)와 문인 김정우(金鼎禹)가 간행하였다. 권두에 자서가 있고, 권말에 정내교(鄭來僑)의 <묘지명>이 첨부되어 있다. 저자가 자초(自抄)한 것은 총 10권으로 문(文) 42편, 부(賦) 3편, 시 1,627수였다. 간행할 때에 시를 4권 2책 더 추가하여 14권 7책이 되었다. 권1 첫머리에 부 3편이 실려 있고, 이하 권8까지 1,627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권9와 권10은 문으로서, 권9에 서(書) 2편, 서(序) 7편, 기(記) 5편, 전(傳) 3편이 있고, 권10에는 제발(題跋) 4편과 지(識) 2편, 찬(贊) 2편, 묘지명 2편, 묘갈명 2편, 소(疏) 1편, 논(論) 1편, 잡문 3편, 제문 6편, 애사(哀辭) 1편이 실려 있다. 권11에서 권14까지는 보유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