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길준 단령(兪吉濬 團領)
유길준 단령은 대한제국기, 개화사상가 유길준이 착용하였던 개량식 소례복 단령이다. 단령 1은 겉감은 검은색 명주, 안감은 푸른색 명주로 만든 겹단령이며, 단령 2는 검은색으로 물들인 모시로 만든 홑단령이다. 두루마기 형태에 단령 깃을 부착하고, 고름 대신 단추를 부착한 형태로 서양식 요소를 도입하여 단순하게 만들었다. 1909년에 유길준이 이 단령으로 보여지는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이 전해진다.구당(矩堂) [유길준](E0041318)(兪吉濬, 1856~1914)은 최초의 미국 유학생으로, [『서유견문(西遊見聞)』](E0028107)의 저자이면서 내부대신의 관직으로 [갑오경장](E0000925)을 이끌며, 양복의 편리함을 내세우며 국가적 보급화에도 앞장섰다. 유길준의 [단령](E0013569) 2점은 겹단령과 홑단령으로 구성되었으며, 소매가 좁은 [소례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