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 서첩 - 유봉 필첩(尹拯 書帖 - 酉峯 筆帖)
『윤증서첩-유봉필첩』은 조선 중기, 숙종 대의 학자 윤증이 쓴 서첩이다. 표지 안쪽에 ‘유봉’이라는 인장이 찍혀 있다. 19장에 걸쳐 글씨를 썼는데 범질의 「자제계」와 도잠의 「귀거래사」 등을 중자(中字)의 행서와 행초서로 썼다. 18세기의 대학자이자 명필이었던 윤증의 서예 연구에 귀중한 유물이다. 2014년 7월 8일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고, 경기도 수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윤증(尹拯)](E0042583)의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자는 자인(子仁)이며, 호는 명재(明齋) 또는 유봉(酉峯)이다. 『[명재유고](E0018355)』, 『[명재의례문답](E0018356)』, 『명재유서』 등의 저술을 남긴 학자이다. 그는 높은 학문으로 천거되어 [우의정](E0040063)에 제수되었으나 나가지 않았다. 이 필첩은 그의 호를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