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교(尹惠敎)
윤혜교는 조선 후기 대사성, 이조판서, 좌참찬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소론 가문에서 태어나 청요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경종 대에는 왕세제였던 영조를 보위하였고, 영조 즉위 후에는 영조가 정미처분을 내려 소론의 의리를 천명하는 데에 일조하였다.어렸을 때 족부(族父)[^1] [윤증(尹拯)](E0042583)이 그를 보고는 뛰어난 인재라고 칭찬하였다고 한다. 1714년(숙종 40) 증광시에 병과로 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검열, 대교, 봉교, 전적, 병조좌랑 등을 거쳐 1719년에는 전의현감으로 나아갔다. 경종 대에 들어서는 수찬, 부교리, 이조좌랑, 충청감사, 대사헌 등에 임명되었다. 1722년(경종 2) [목호룡(睦虎龍)](E0018750)의 고변으로 당시 왕세제였던 [영조](E0037669)가 사위(辭位)하려 하자 [겸사서(兼司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