뮈텔문서(Mutel文書)
「뮈텔 문서」안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은 각 지역에 파견된 선교사들이 보내온 서한 형식으로 된 각종 보고서이며, 그 다음으로 1866년의 한불수호조약, 1905년의 '을사늑약' 등 외교문서와 구한말 각지 교안(敎案)자료 및 교안의 해결과 종교자유의 과정을 보여주는 1899년 교민조약(敎民條約), 1901년 교민화의약정(敎民和議約定), 1904년 선교조약(宣敎條約) 관련 문서 외에도, 동학농민운동, 을미사변, 아관파천 및 일제 총독부의 지령, 포고문 등이 실린 「독립신문」, 「황성신문」들도 다수 있다. 「뮈텔 문서」는 1880년대에서 1920년대까지 한국 천주교회사 연구에 기초가 되는 중요한 자료일 뿐 아니라, 구한말부터 일제시대에 걸치는 한국 근현대사의 정치, 외교, 사회, 문화 등과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