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우(吳振宇)
일제강점기인 1933년 김일성(金日成)의 항일유격대에 참가, 주로 동만(東滿)지역에서 활동하였고, 1945년 소련군의 북한지역 진격과 함께 김일성 부대의 성원으로 귀국하였다. 오진우는 북한군 창설자의 한 사람으로, 회령(會寧)의 제3군관학교장, 사단장, 군단장, 집단군사령관, 인민군총참모장, 민족보위성 부상을 거쳐 1976년에 인민무력부장으로 승진하였다. 그 뒤에 사망할 때까지 19년간 인민무력부장직에 있으면서 북한군을 지휘, 통제하였다. 1958년에 국기훈장 1급을 받았다. 당의 직책으로는 1956년 3차 당대회에서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된 것을 시초로, 당중앙위원·당정치위원회 후보위원, 당중앙위원회 비서, 정치위원과 비서를 거쳐 1980년 10월에 개최된 6차 당대회에서는 정치국 위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