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생(趙從生)
조종생은 조선 전기 태종~세종 대 지신사, 강원도 도관찰사, 병조참판, 평안도 감사, 한성부윤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조계생과 조말생의 동생으로, 태종 대 문과에 급제해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조정랑, 사헌부 장령, 승정원 좌대언·우대언 등을 거쳐 세종 대에는 지신사에 임명되었다. 뇌물 문제로 파직되었다가 진헌사로 명나라에 파견되었고, 여러 지역의 관찰사와 한성부윤, 전주부윤 등의 직책을 맡았다.복직 시기는 기록이 없지만 1415년에 사헌부(司憲府) 장령(掌令)으로 [민무휼(閔無恤)](E0020104) · [민무회(閔無悔)](E0020103) 형제 등의 죄를 청하는 기록이 확인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사헌부 장령으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좌부대언(左副代言)과 좌대언 · 우대언을 거쳐 1426년(세종 8) [지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