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무늬토기(민무늬土器)
민무늬토기는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에 비하여 문양이 없거나 적고, 장석, 석영, 운모 등의 비짐을 섞어 800℃ 이하의 온도에서 소성한 청동기시대 토기이다. 민무늬토기의 형태와 문양은 지역별로 다양하여 한반도 청동기시대 주민들의 시 · 공간적 분포 및 전개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지역에 따라 팽이형 토기, 미송리형토기, 화분형 토기 등이 있으며, 빛깔은 주로 갈색을 띤다.그러나 압록강 중상류에서도 구멍 무늬가 출토되고, 신석기시대 후기의 춘천 내평 유적, 인천 용유도 유적, 서산 대로리 유적에서 구멍 무늬가 출토되는 등 압록강 유역에서 기원하였거나, 한반도에서 자생하였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흔암리식토기는 가락식토기와 역삼동식토기의 문양 요소를 모두 계승한 것으로, 양자의 문화 접변[^1]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