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모궁제례악(景慕宮祭禮樂)
1776년(정조 즉위년) 9월에 장악제조(掌樂提調) 서호수(徐浩修)의 청에 의하여 경모궁악기조성청을 두기로 하고, 김한기(金漢耆)와 정상순(鄭尙淳)을 악기도감제조로 삼았다. 그 이듬해 5월에 악기 조성을 끝냈는데, 감조전악(監造典樂)은 신득린(申得獜)과 임성주(林成柱)였다. 그 때 완성된 악기는 편종(編鐘) 32매(2틀), 편경(編磬) 32매(2틀), 방향(方響) 32매(2틀), 진고(晉鼓) 1부, 절고(節鼓) 1부, 장구(杖鼓) 2부, 어(敔) 2부, 당비파(唐琵琶) 1부, 향비파(鄕琵琶) 1부, 현금(玄琴) 1부, 가야금(伽倻琴) 1부, 아쟁(牙箏) 1부, 생(笙) 2부, 훈(壎) 2부, 태평소(太平簫) 1부, 해금(奚琴) 1부, 피리 2개, 대금(大笒) 2개, 당적(唐笛) 2개, 퉁소(洞簫) 1개, 지(篪) 1개, 둑(纛) 2부, 노도(路鼗) 1부, 휘(麾) 1부, 조촉(照燭) 1부, 대금(大金) 1좌, 박(拍) 2부, 무적(舞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