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항(李載恒)
이재항은 조선 후기 평안도 병마절도사, 삼도수군통제사 등을 역임한 무신이다. 종실 집안이며, 당대 집권자인 이이명·김진규와 밀접한 관계이다. 관직으로는 주로 무관직과 외직을 역임하면서 순무영 개편, 통영곡 운영 문제 등에 관심을 가졌다. 충효를 실천하였고, 글씨로 이름을 떨쳤다.1706년(숙종 32) [정시(庭試)](E0050494) [무과](E0018937)에 급제하고 [선전관](E0028901)에 임명된 후, 훈련주부, 좌포도청 종사관, 도총도사, 훈련정, 삼수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경종](E0002808) 즉위 초기에 연행(燕行)[^2] 사신의 군관으로 중국 베이징에 다녀왔다. 이후 창성부사, 여주목사를 거쳐 경종 3년에는 경상 좌수사에 임명되었는데, [이홍술(李弘述)](E0046576)의 유배지에 오간 것이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하여 파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