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재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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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이복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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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복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활자본. 아들 형규(馨奎)·형대(馨大), 손자 백효(伯孝) 등이 편집하고, 1933년 6세손 정우(整雨)가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종가(金種嘉)·정규조(鄭圭朝) 등의 서문과 권말에 백효·이일근(李一根)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75수, 권2에 잡저 3편, 제문 4편, 서(序)·서(書) 각 1편, 부록으로 기(記)·제문·행장·묘갈명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서정성이 강한 「효종(曉鐘)」·「야상고원(夜想故園)」과 교훈성이 짙은 「독역(讀易)」·「폄우재십영(砭愚齋十詠)」을 비롯하여 차운시(次韻詩)·유람시(遊覽詩) 등이 있다.

잡저 중 「오륜편영(五倫編咏)」은 중국과 우리나라의 인륜에 모범적인 인물 150명의 생애와 업적을 운문체로 요약해놓은 것으로, 오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필첩지(筆帖識)」는 1805년(순조 5)에 중국 동진(東晉)의 서예가 왕희지(王羲之)의 서체를 본떠 해서·행서·초서의 서예교본을 만들고 지은 글이다.

서(書)의 「답의헌서(答毅軒書)」는 이심전과 이기설에 관하여 12조목에 걸쳐 문답한 내용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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