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교 (孫祥敎)

인물

이칭

• 호: 소성(溸誠)

인물/근현대 인물

• 성별: 남성
• 출생 연도: 1922년
• 사망 연도: 1975년
• 본관: 밀양(密陽)
• 출생지: 서울

정의

해방 이후 인창중고등학교장, 경기대학교학장 등을 역임한 교육자. 교육사업가.

개설

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소성(溸誠). 조부는 한말의 거상으로 교육사업에 헌신하였던 손창원(孫昌源)이며, 아버지는 교육자인 손희장(孫熙璋)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922년 서울 종로구 관수동에서 손희장의 3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종로심상소학교, 양정중학교를 거쳐 1944년 9월 혜화전문학교 흥아과를 졸업하였다. 그 뒤 교육에 뜻을 두어 1950년 5월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덕성여자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나, 이해 6월에 발발한 한국전쟁으로 말미암아 전란에 휩쓸리고 말았다.

한국전쟁 중에 경찰에 투신하여 경상남도의 밀양, 함양, 삼랑진 일대에서 수훈을 세운 뒤 환도 후에는 서울 서대문 경찰서에 근무를 마지막으로 전역하여 본래의 포부였던 교육사업에 전념하였다.

1953년 10월 인창중고등학교 부교장을 거쳐 1955년 10월에는 동교 교장에 취임하여 우수교사 초빙 등의 질적 향상을 꾀하여 이 학교를 명문의 대열로 올라서게 하였다.

유치원에서부터 종합대학에 이르기까지 교육에 관한 총체적이고 완벽한 제도를 갖추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1956년 5월에 성암의숙을 창설하고 이사가 되었다.

1957년 12월 명칭을 경기학원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사실상 창립을 하였다. 1959년 4월 동흥학원을 인수하여 성암학원을 창설하였다. 그리고 1964년 4월에 4년제 대학교로 인가가 난 경기대학교에 학장으로 취임하였다. 이어서 1965년 2월에는 경기초등학교를 설립하여 자신의 숙원이었던 종합학교교육의 구심점을 마련하였다.

그 뒤 학교의 비약적인 성장을 위하여 노심초사 하던 중 일신상의 이유로 1966년 10월 인창중고등학교장, 경기대학장을 사임하고 해외에서 학교 발전에 기여하였다. 1975년 11월 1일 학교의 세계화와 미래를 위하여 미국에서 활동하던 중 하와이에서 서거하였다.

참고문헌

『경기대학교 50년사』(경기대학교50년사편찬위원회, 1997)

『인창의숙 70년사』(인창의숙70년사 편찬위원회, 1992)

집필자

이재범